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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IN TECH
암 치료, 펜벤다졸. 이제 정복한 것인가?[1] 본문
현대 의학, 과학이 발전하여 "복제인간을 만들 수 있다"(복제인간 개발 기술 어디까지 왔나?)는 나라도 있고, 그것의 윤리적인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2019년 현재.
대한민국은 '펜벤다졸'이라는 강아지 구충제로 뜨겁다.
미국 오클라호마 '조티펜스' - 소세포 폐암 말기 진단에서 펜벤다졸로 완치
그 시작은 미국 오클라호마 '조 티펜스'가 자신의 이야기를 인터넷에 공개하면서부터이다. 그는 2016년 폐암 말기 진단, 2017년 1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후, 한 수의사로부터 받은 '펜벤다졸' 복용 제안을 받았다.
그 제안을 받아들여 복용 3개월 후 놀라운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그의 몸 안에 있던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것이다.
2018년 1월 그는 암 완치 판정을 받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블로그의 그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Youtube를 통해 해당 이야기가 급속도로 퍼지다.
Youtube를 통해서 조디펜스의 이야기가 널리 퍼진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정말 가능한지, 따라 해도 되는 건지 궁금증을 갖게 했다. 특히나 말기암 환자들에게는 터무니없는 암 치료 비용(그나마 문재인 케어의 건강보험이 많은 이들에 혜택을 주고 있다.)과 더불어 치료를 한다가 나아진다는 보장은 없기에 '말기암 환자 조티펜스의 펜벤다졸 치료 후기'는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게 만들었다.
https://1boon.kakao.com/ziptoss/5b7b7ddbed94d20001d26105
강아지 구충제의 가격은 25000원
정말 놀랄 일이다.
의학계 '펜벤다졸' 사람 절대복용금지, 사람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없어.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433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4/2019092400944.html
식약처 비롯하여 많은 언론에서 암환자들에게 '펜벤다졸' 절대 복용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대표적인 의학전문채널 '비온뒤' 에서는 강아지 구충제 암 치료 사례의 조디펜스 기사를 가짜 뉴스로 딱 잘라 단정 짓는다. 수많은 구독자들로부터 해당 기사에 대해서 질문과 문의가 있었고, 그에 대한 답변을 공식적으로 한 것인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뭐라도 잡고 싶을 심정인 말기암환자들에게 조금 더 디테일하게 기사에 나온 '펜벤다졸'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나, 그 이상의 연구자료를 리뷰해주지는 못할 망정 해당 기사를 완전 가짜 뉴스 취급하고, 해당 보도를 한 매체를 공신력이 떨어진다는 등의 매도를 해버렸다.
"사실 나도 이 영상을 봤을 때는 그럼 그렇지. 가짜뉴스 이제 여기까지.." 구나 했는데... 댓글이 장난 아니었다.
'제대로 알아보고 영상 만드는 거 맞냐, 연구결과도 있다, 의사편만 든다.........'
그래서 다시 유튜브를 찾았다. '펜벤다졸'
헉...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의사를, 병원을 못 믿고, 자신이 직접 자신의 몸에 임상실험을 하고 있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hm5rCEC_Q4-jel22yXDi4w
직장암 4기 자가 치유 영상을 올리고 있는 유튜브 안핑거님
https://www.youtube.com/channel/UCT2PcH3vXDU-UzsRjACy90w
일본어 교육 채널인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암투병일기를 올리고 계신 JIGUIN님
https://www.youtube.com/channel/UCo853Nv8gnLI7pugNjjGOSw
한의사님 같은데.. 펜벤다졸이 이슈가 되자, 직접 펜벤다졸로 이미 치료를 하신 분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AHYTuo4ocY
'닥터 심'이라는 의사분의 채널에서는 직접 '펜벤다졸'로 연구를 한 논문 등을 살피며 펜벤다졸의 치료가 가짜 뉴스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시고 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은 복용 치료 후기를 올리고 있는 유튜버들이 있고, 최근에는 자신이 당뇨병인데 펜벤다졸을 먹으니 혈당 수치가 내려가더라는 영상도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XtRUB65WwQ
'펜벤다졸' 만능설?
난 펜벤다졸이 무엇이길래.. 아직 정복하지 못한 암을 치료하고, 당뇨병도 치료한다고 하는가? 지인이 생각나서 그러다가 난 '치매'는 혹시?
https://patents.google.com/patent/KR20150008802A/ko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티오구아노신(Thioguanosine), 메벤다졸(Mebendazole), 펜벤다졸(Fenbendazole), 콜히친(Colchicine), 파르네솔(Farnesol) 등은 BACE1단백질 발현을 감소시키며,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의 학습과 기억력 향상을 유도하며 뇌 신경 세포의 사멸을 일으키는 Aβ 생성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오마이갓~!!!
하지만 어디까지나 논문(? 논문이라기보다는 특허다. petent는 특허라는 뜻이다. )이고 어떤 기사나 자료에서 펜벤다졸의 치매치료에 관한 기사는 찾지 못했지만, google petent에서 "Fenbendazole Alzheimer's disease" 굉장히 많은 검색결과가 나온다.
내가 의학전공자가 아니기에 모두 다 볼 수는 없지만.....
'암' 걸리고 싶지 않지만, 사람일 모르니
건강한 내가 이렇게 '암'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래 살고 싶어서? 그런데 다른 것보다 아직 명확하지 않은 치료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그 고통스러운 치료법으로 더 건강이 악화되는 사람들도 있기에... 과연 '방사선' 치료가 최선일까? '항암제'가 최선일까?라는 생각에 항상 관심을 가져왔다.
그럼에도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혼자 대체요법 치료하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배우 고 '장진영' 님도 결국 침술로 치료를 하다가 세상을 떠났고. 중학교 동창인 친구도 결국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모님도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고
그냥 남의 일이라 생각하기에는 중국의 미세먼지, 일본의 방사능.. 아이고야..
그래서 항상 관심 갖고 지켜본다. 물론 나 스스로 건강한 식사와 운동을 해야 하는 게 먼저인데... ㅜㅜ
자료는 조금 더 정리해봐야 할 듯..
읽다 보니 펜벤다졸이 세포로 유입되는 '당'을 차단시킨다는 글을 몇몇 본거 같다. 그나저나 펜벤다졸의 가격 폭등, 통관금지 등등의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온다. 의사들의 반대나 식약처의 반대가 있는 듯한데.. 휴..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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